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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뷔 10년차’ 홍종현 “우결, 나완 어울리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데뷔 10년차인 홍종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 당시 느꼈던 고민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데뷔 10주년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홍종현은 “출연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어색해 보였을 것”이라며 “촬영파트너였던 유라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설렘을 담은 지난 10월 올린 사진 [사진=홍종현 인스타그램 캡처]

경험하고 생각을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한 홍종현은 재밌는 말을 하거나 개인기를 보여주는 것은 잘 못한다며,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인 ‘우결’은 처음부터 부담이 컸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덧붙여 가상 결혼이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우결’에서 자신의 진심을 어느 정도까지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던 것이 화면에 나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 아내인 ‘걸스데이’ 유라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홍종현은 “이성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성격 탓에 초반 유라와 함께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였을 것”이라며 “후반에는 많이 친해져 우스갯소리로 ‘이 상태에서 처음부터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또 “촬영할 때면 얼어서 굳고 뻣뻣해졌다. 그런 부분에서 유라에게 미안했다”며 “내가 프로그램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던 사람인 것 같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 자리에서 홍종현은 같은 모델활동으로 친해진 친구 김우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우빈을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복을 위해 치료 중이다.

한편 훨칠한 키에 개성 있는 호남형 마스크를 지닌 홍종현은 모델 출신이다. 지난 2007년 서울컬렉션으로 데뷔해 다음해인 2008년 영화 ‘쌍화점’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면모도 보여줬다.

패션 프로그램 MC로,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하던 그를 더욱 알린 건 올 초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린’ 역을 맡으면서부터다. 지금은 군복무 중인 임시완과는 이때 친해져, 최근 같이 출연했던 동료들과 면회를 갔다왔다면서 자신도 내년 초쯤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홍종현 인스타그램 캡처]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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