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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흔든…영화‘1987’ 티저영상 공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화이’이후 5년 만에 장준환 감독이 들고 나온 신작영화 ‘1987’ 의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10일 CJ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스물 두 살 대학생이 경찰조사 도중 사망한 사건으로 87년 6월항쟁의 기폭제 역할했다.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경찰의 거짓 발표에 맞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당시 사람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았다.

10일 영화 ‘1987’ 의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CJ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CJCGV 페북 화면 캡처]

1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영화속 한 장면을 포착 ‘1987년 1월, 스물 두 살 대학생의 죽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하루 아침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울음을 토해내는 아버지의 모습과 ‘한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와 함께 물고문 도중 죽었다는 신문 헤드라인 사진을 통해 암울했던 시대의 아픔을 절묘하게 포착해 내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출연 배우만으로 이미 역대급 흥행몰이를 예감케하는 이 영화는 부검을 강행 하려는 최 검사 역에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사건을 은폐하려는 박 처장에 김윤석, 대공과 형사 조반장 역을 박휘순이 맡아 불꽃튀는 연기력 대결을 펼친다. 또한 박종철 사건을 파헤치려는 윤 기자 역에 배우 이희준, 사건의 배후를 세상 밖으로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교도관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여기에 더해 ‘1987’에는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 등이 특별출연해 실화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1987’은 올 겨울 개봉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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