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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정은, 北 김정은 실검서 제쳐…‘미우새’ 출연해 아줌마 토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정은이 오랜만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실검에서 제쳤다. 평소 ‘북한 김정은 위원장 때문에 뭘 해도 기사가 뜨지 않는다’는 고충을 토로해왔던 배우 김정은. 이번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줌마 토크로 한계를 뛰어넘었다.

배우 김정은은 지난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뒤 지난 12일 ‘미우새’로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미우새’에서 김정은은 ‘19금 토크’, ‘남편 디스’ 등 솔직한 화법으로 금새 시청자들을 무장해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정은은 먼저 ‘미우새’에 고정 출연중인 김건모 어머니, 개그맨 박수홍 어머니, 가수 토니안 어머니 등에게 사전에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김정은은 “홍콩에 계신 시어머니 것을 사면서 ‘미우새’ 어머니들 것도 사왔다”며 청심환을 건넸다. 또한 녹화 중에 “놀랄 일들이 있을 것 같아 준비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신랑이 지금 홍콩에 있어 내가 이 약을 사려고 택시를 타려고 했다. 택시 줄 서 있다가 ‘미우새’ PD님 섭외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금융업 종사자로 알려진 동갑내기 남성과 지난해 4월 결혼했다. 올해 결혼 2년차에 접어든 그는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건모 어머니가 “이제 아기도 낳아야해”라고 말하자 김정은은 “지금 굉장히 열심히 노력 중이다. 밤낮으로”라며 “꼭 열심히 노력해 이뤄내겠다”고 답했다.

서장훈이 “남편이 평소 철없게 느껴질 때가 언제냐”고 묻자 김정은은 “결혼을 예배처럼 작게 했다. 그 다음에 남편이 ‘신랑 신부가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어?’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내가 옛날에 SBS ‘초콜릿’에서 옥택연과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했던 걸 얘기하며 신랑이 그걸 하겠다고 하더라”며 “쉬운 게 아니고 나도 2~3주 연습했다고 했는데 ‘그까이거 대충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면서 결국 안무를 같이 배운 일화를 소개했다.

김정은은 “(남편이) 계속 고집을 부려 내가 백지영 댄서분에게 연락을 드렸다. 같이 안무를 배웠다. 연습을 하는데 남편이 되게 몸치다”며 남편을 귀엽게 디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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