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2018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도 수험생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는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젊은층 겨냥 브랜드인 ‘영하나(YOUNGHANA)’와 연계해 ‘수능 대박 영(YOUNG)순위’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스무살의 첫 기록 ▷고생하신 부모님께 ▷우리반 수능 대박 등 3가지로 준비됐다.
‘스무살의 첫 기록’ 이벤트는 다음달 2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영업점에 방문해 ‘영(YOUNG)하나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총 200명을 추첨, 다음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것이다.
‘고생하신 부모님께’ 이벤트는 ‘영(YOUNG)하나통장’을 개설하는 수험생 중 100명에게 연극관람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수험생 뒷바라지로 고생하신 부모님과 함께 연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표를 2장씩 증정한다.
‘우리반 수능 대박’은 KEB하나은행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반 인증사진 중 한 개 반을 선정, 반 인원 전원에게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피자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수험생이 반 친구들과 ‘우리 반 영하나(Young Hana)와 함께 수능대박’이라는 응원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을 KEB하나은행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 개 반을 선정해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 이번에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을 둔 가족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에게 증정하는 ‘수능 고득점 기원 행운상자’는 시험 당일 피로를 풀어줄 미니쿠션 1개와 물병 1개, 접착식 메모지 1개, 견과류차(3봉)와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커피(2봉) 등으로 구성됐다.
은행들은 매년 수험생들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수험생을 배려하는 소규모 이벤트를 벌여왔다. 금융권의 특성상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 중요하기도 하고, 미래의 고객인 수험생들을 잡아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수능을 보느라 고생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체험과 경험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도 전문적 금융서비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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