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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트럭, 내년부터 국내 출시 차종에 CW-EB, LDWS 기본 적용
- ‘비전 제로’ 프로젝트 일환…내년 출시 제품부터 CWEB, LDWS 기본 적용
- “국내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 중…제품ㆍ서비스ㆍ신기능 투자도 이어갈 것”
- “차량 연결성ㆍ자율주행ㆍ전기동력화 기술 확보에도 집중”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볼보트럭이 내년에 국내에 출시하는 전 차종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한국 시장 사업계획을 밝혔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이 스웨덴 정부와 함께 진행 중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0)’ 프로젝트인 ‘비전 제로(Vision Zero)’를 소개하며 “비전 제로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한국에서 최근 관심이 커지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내년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CWEB, LDWS를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한국 시장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는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 모습.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한국에 대한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2024년까지 2500만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이미 밝힌 대로 애프터서비스(A/S) 부문과 정비 설비ㆍ인력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닐슨 사장도 이와 관련, “한국은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볼보트럭의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제품, 서비스, 신기능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볼보트럭은 올해 1∼10월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 140여개 볼보트럭 글로벌 시장 가운데서 한국이 차지하는 순위도 9위다. 볼보트럭은 올 연말까지 전년도 판매실적(2600여대)보다 15% 더 많은 상용차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닐슨 사장은 향후 운송업계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 등을 꼽고 2030년까지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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