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날 “수능 시험일로 예정됐던 16일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파생상품, 일반상품 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할 예정”이라며 “증시 개장시간이 금융시장 등과 폭넓게 연관돼 있고, 공지된 개장시간을 급히 변경하는 것이 금융ㆍ자본시장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도 이날 K-OTC시장 매매시간과 K-OTCBB(호가게시판) 호가 접수시간, 채권 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 시간을 당초 수능 일정대로 1시간씩 늦춘다.
외환시장도 이날 하루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만, 폐장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한편, 거래소는 연기된 수능일인 23일에도 증시 개ㆍ폐장시간을 1시간씩 미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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