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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00’도 뛰어넘은 ‘코스닥 150 ETF’
코스닥 150지수 두달 새 29% 급등
코스피 200지수는 8% 상승 그쳐


코스닥 지수가 신고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3개월 코스닥150 ETF 수익률은 올 한해 수익을 주도했던 코스피200 ETF 수익률을 뛰어 넘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대표 종목 150개를 담은 코스닥150지수는 최근 두 달 동안 29% 급등했다. 지난 9월13일 기준 1046.86이던 지수는 14일 1351.31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약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150지수가 크게 오른 이유는 코스닥150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셀트리온·신라젠 등 바이오업종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5일 기준 한 달동안 수익률을 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6위를 코스닥 ETF가 모두 차지했다. 코스닥150 선물지수 상승시 2배의 수익을 챙기는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높았다.

KB자산운용의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ETF’가 최근 한 달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5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ETF’가 각각 48.4%, 47.3%의 수익률을 보였다. 3개월 누적으로 보면 각각 91.5%, 90.1%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코스닥 ETF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ETF 26.4% , KBKBSTAR코스닥150ETF 21.3% ,삼성KODEX코스닥150ETF 21.2% 등이다.

최근 3개월(9월14일~11월15일) 누적 수익률로 보면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91.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90.1%)이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36.45%를 기록해 9위로 내려앉았다.

김나래 기자/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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