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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뉴 X3 출시…수입 중형 SUV 1위 자리 ‘넘본다’
- 역동성 강조한 M스포츠 패키지, 오프로드 주행 강조한 xLine 등 구성
- 첨단 편의 사양 적용 한층 높여…컨시어지 서비스 3년 무상 적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2세대 X3를 2011년 선보인 이래 약 6년만에 BMW가 세번째로 풀체인지된 X3를 출시했다. BMW는 3세대 신형 X3를 통해 수입 중형 SUV 시장의 ‘강자’ 메르세데스-벤츠 GLC 클래스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17일 BMW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BMW 성수 전시장에서 뉴 X3 신차발표회를 열고 더욱 새로워진 X3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 X3는 구형 모델보다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효율성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온ㆍ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을 갖췄다.

BMW 뉴 X3. [제공=BMW 코리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출시 모델은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X패밀리의 오프로드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인 ‘xLine’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엔진과 디자인 옵션에 따라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xDrive20d xLine과 더불어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xDrive30d xLine 등 총 4종이 나왔다. xLine 모델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xDrive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xDrive20d는 최대 토크 40.8㎏ㆍ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x드라이브30d는 최고 265마력에 63.3㎏ㆍ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첨단 편의 사양도 한층 높여 주행 중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표준형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며,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한다.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도 기본 장착된다.

BMW는 더욱 강력해진 신형 X3를 앞세워 수입 중형 SUV 시장 판매량 1위인 벤츠의 GLC 클래스 자리를 넘보겠다는 목표다. 이전 모델인 2세대 X3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가 1447대이다. 같은 기간 3329대 가량 판매된 GLC 클래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BMW 측은 신차효과 등을 앞세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GLC 클래스 보다 트림이 다양하면서도 일부 트림은 가격이 100여만원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BMW 뉴 X3 가격은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xDrive20d xLine 6580만원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 ▷xDrive30d xLine 8060만원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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