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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예권·조성진·임지영·김유빈…전세계 클래식 리더 다 모였네
예원학교 개교 50돌 기념 음악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윤홍천, 피아니스트 김태형,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조윤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이정란….

전세계 클래식계를 쥐락펴락 하고 있는 이들은 공통점은? 바로 ‘예원학교’ 출신이라는 것이다. 전세계 클래식 리더의 산실, 예원학교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11월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무대에 오르는이 모두 예원학교 출신이다. 1967년 한국 최초의 예술 전문 중학교로 개교, 음악과 미술 무용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를 무수히 산출한 국내 최고 예술교육 명문의 자부심이 그대로 느껴진다.

‘예술과 꿈’을 주제로 하는 기념음악회는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 예원학교 총동문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성장,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동문과 협연무대로 채워진다. 또한 재학생 합창단 110여명도 참여한다.

지휘봉은 예원학교 6회 졸업생인 김대진이 잡았다. 악장으로는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이재민이 참여하며, 비올라는 장중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이 맡았다.

솔리스트로는 첼리스트 조영창,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을 협연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하피스트 나현선은 작곡가 백영은의 ‘플루트ㆍ하프와 관현악을 위한 ‘비상’’을 초연한다. 재학생 합창단은 풀랑의 ‘글로리아 G장조’를 동문 선배들의 오케스트라로 협연, 예원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노래한다.

후반부에는 말러의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Titan)’’이 선곡됐다. 큰 규모의 수준높은 음악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요, 클래식 애호가들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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