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서운 질주’ 신라젠 상한가…시총 8조5천억원
[헤럴드경제=증권팀]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 신라젠이 고평가논란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신라젠은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12만7천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작년 12월6일 상장 첫날 종가(1만2천850원)의 9.9배에 해당한다.

신라젠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의료 전문 매체에서 펙사벡이 신장암에도 반응을 보였다는 신라젠 연구소 관련자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승으로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조4722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셀트리온(27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11조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비교하면 시총 37위인 기업은행(8조6천억원)보다 작지만 현대중공업(8조3천억원), KT(7조6천억원), 이마트(7조원), 미래에셋대우(7조원), 한미약품(6조4천억원)을 뛰어넘는다.

신라젠은 아직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어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펼쳐 일각에선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