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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해 780선 안착…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이 하락세로 돌아선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8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나타냈음에도 불구, 외국인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52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16일 하루 반등에 성공한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252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254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오전 내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2520선대로 떨어졌다. 오후들어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끝내 반등에는 실패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홀로 339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기관이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으나, 기관의 매도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더 짙었다.

2.08% 내린 보험 업종을 비롯해 통신업(-1.33%), 전기ㆍ전자(-1.04%), 전기가스업(-0.90%), 건설업(-0.7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ㆍ의복(3.24%), 음식료품(2.51%), 의약품(1.60%), 유통업(1.14%), 청강ㆍ금속(0.5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내림세를 보인 종목이 더 많았다.

1.11% 내린 276만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를 포함해 SK하이닉스(-1.08%), 현대차(-0.32%), 네이버(NAVER)(-0.50%), 삼성생명(-2.59%), 삼성물산(-1.4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하락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어제와 같은 가격인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화학(0.24%), 포스코(POSCO)(1.2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1.22%) 오른 785.32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785.32까지 올라 지난 16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780.22)를 경신했다.

다만 일일 거래대금은 6조5134억원으로, 지난 15일 9조8842억원까지 오른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 내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홀로 794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지수를 떠받쳤다.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33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으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 중인 기관은 13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신라젠이 30%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한 의료 전문매체에서 펙사벡이 신장암에도 반응을 보였다는 회가 관계자의 발언이 보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승으로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조3772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62%), 로엔(2.23%), 파라다이스(3.87%), 코미팜(0.7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96%), 티슈진(Reg.S)(-0.99%), CJ E&M(-0.33%), 메디톡스(-0.62%), 바이로메드(-3.0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오른 11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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