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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경영센터 ‘문화예술 재원조성 프로젝트’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기업의 투자ㆍ협력 활성화를 위한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17 문화예술 재원조성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2016 공연예술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연단체 총수입 중 공공지원금의 비중은 전체의 53.6%이며, 기부ㆍ후원금은 2.8%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민간의 예술후원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투자 및 기업협력 활성화를 통해 이 같은 구조를 변화시키고 다양한 재원조성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투자 유치를 위한 ‘IR 데모데이’가 열린다. 문화예술 분야의 IR 행사는 이번이 첫 시도로, 총 17개 예술기업의 IR 피칭과 예술기업-투자자간 비즈 매칭이 이루어진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30여 명의 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들은 예술기업의 IR을 검토하여 투자 적합성을 평가하며,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과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투자 유치나 후속 지원을 기약한다.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함께하는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지원도 있다. 크라우드 펀딩 유치 계획이 있는 예술기업들 중 투자 적합성이 높게 평가된 기업은 와디즈와 협정을 맺고 사전 착수금 할인, 수수료율 혜택, 콘텐츠 디렉팅 등의 사후 지원을 받아 내년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을 유치하게 된다.

24일에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기업협력사업 공모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업 파트너스 데이’가 열린다. 2015년부터 시행된 기업협력사업 공모전은 문화예술단체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총 9개 단체의 제안서 피칭이 준비됐다. 유아용품회사와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드라마, IT 기술을 활용한 미술관 명화 감상 교육 프로그램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선영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문화예술단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재원조성 사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투자 유치와 기업 파트너십 구축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재원조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22일까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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