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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대통령 28∼30일 국빈 방한…“서남아로 외교 외연 확대”
-文 정부 들어 세번째 외국 정상 국빈 방한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의 세번째 국빈 방한이다. 청와대는 시리세나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라고 기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한은 한국ㆍ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뤄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이어 우리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신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사진제공=플리커]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등을 진행하고 문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수교 이래 40년간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경제ㆍ사회 등 협력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서민 권익을 증진한다는 유사한 국정 비전을 토대로 양국의 우호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들어 외국 정상의 세번째 국빈 방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1박2일간 한국을 찾았으며,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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