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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책, 5개월만에 TV조선 앵커직 사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원책 변호사가 5개월만에 TV조선 뉴스 앵커직에서 물러난다.

전 변호사는 오는 12월 8일까지만 종합뉴스9를 진행한다고 미디어오늘이 24일 보도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7월 3일 TV조선 뉴스 앵커로 발탁됐다가 5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전 변호사가 왜 앵커직에서 물러나는 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다만, 그간 전 변호사가 앵커를 맡은 뒤 TV조선 내에서 불거진 갖가지 잡음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TV조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TV조선은 예고없이 앵커를 교체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전 변호사와 충분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앵커를 맡은 지 10여일만인 지난 7월 13일 오프닝 멘트에서 “사회부 기자들에게 검찰과 정유라씨간에 뭔가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며 “취재 좀 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스스로 논란을 키웠다.

다음날 취재기자 80명은 ‘TV조선 보도본부 취재기자들이 TV조선에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전 변호사의 오프닝, 클로징 멘트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갑자기 언론인으로 변신한 전 변호사가 언론 메커니즘에 적응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시사토크쇼 패널 같은 태도를 일관한 것이 패인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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