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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800선 터치한 코스닥, 차익매물에 하락 마감…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년 만에 800선을 넘기며 기염을 토했지만, 장 후반 차익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한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255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1%) 내린 792.74에 장을 마감했다. 강세로 시작한 지수는 10년 만에 넘긴 800선을 오후 두시께까지 이어갔으나,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사자’로 돌아선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전환, 624억원어치 주식을 홀로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8억원, 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제약ㆍ바이오 종목들의 부진이 돋보였다.

상위 10개 종목 중 바이로메드(4.51%)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2.50%), 셀트리온헬스케어(-4.76%), 티슈진(Reg.S)(06.79%), 메디톡스(-1.40%), 코미팜(-1.89%)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라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신라젠은 13.92% 하락해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CJ E&M(-1.67%), 로엔(-2.90%), 파라다이스(-1.95%)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28%) 높은 2544.3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540선 밑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홀로 1774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에 힘입어 11시께부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9억원, 109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2.33% 오른 기계 업종을 비롯, 보험(1.47%), 통신업(1.20%), 운수창고(0.97%), 종이ㆍ목재(0.9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ㆍ정밀(-1.36%), 증권(-0.50%), 의약품(-0.44%), 섬유ㆍ의복(-0.33%), 은행(-0.3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0.29% 오른 277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를 포함해 SK하이닉스(0.47%), 현대차(1.27%), LG화학(0.47%), 삼성생명(2.27%), 네이버(NAVER)(1.12%), 현대모비스(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포스코(POSCO)와 삼성물산은 어제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0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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