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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FA 대어 민병헌도 꿀꺽…외야만 보면 우승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 겨울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향후 행선지에 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민병헌이 결국 롯데의 손을 잡았다. 롯데는 민병헌 영입에 성공하며 역대급 외야 라인을 완성하게 됐다.

롯데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롯데는 지난 26일 내부 FA 손아섭을 4년 총액 98억 원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여기에 민병헌의 영입과 기존 선수인 전준우까지, 민병헌-전준우-손아섭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세 선수 모두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리그 최고 수준 선수들로 롯데의 외야가 더욱 든든해지면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민병헌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비롯,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해 왔다. 손아섭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포함됐었다. 전준우도 지난 2013년 WBC에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민병헌은 주로 우익수로 활약해 왔지만 우익수와 중견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공격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통산 10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을 포함해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 팬들은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에 공격력까지 갖춘 민병헌의 합류로 강민호가 빠진 롯데의 전력이 보강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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