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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 함도하 디자이너 콜라보 전시 마련
-한남점 2층 쇼룸에 가구ㆍ조명ㆍ그림 등 31점 전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여성복 구호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 차원에서 가구 전시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와 손잡고 1일부터 31일까지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쇼룸(Showroom)에서 ‘센티멘트(Sentiment;정서/감정)’라는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구호 함도하 콜라보 전시]

구호는 지난 10월 예술, 문화 중심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상권인 한남동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구호의 고객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층 쇼룸을 활용, 전시는 물론 고객 클래스 및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구호는 신규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키는 차원에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가성비 높은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구호는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함도하’와 함께 특유의 화려한 컬러감과 유기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아트웍을 접목해 스웻셔츠, 에코백, 파우치, 브로치 등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한 ‘아티산’ 라인을 선보였다.

‘함도하’는 이번 구호 프로젝트에 동참해 가구(의자, 머릿장, 협탁), 조명, 그림 등 총 31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함 디자이너는 인간이 느끼고 공감하는 모든 행위에 동반된 감정이라는 개념을 가구에 투영시켜 의인화된 작품을 창조했다. 가구가 가진 형태 뿐 아니라 문양과 색감, 도안을 작품에 감정을 불어 넣는 요소들로 사용했다. 이를 토대로 가구가 가진 의미와 표현에 대해 다양한 주관적 해석을 하고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의류를 넘어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함 디자이너의 작품과 ‘아티산’ 라인을 통해 구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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