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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벌써?…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속소비 따른 사전예약 매출 비중 증가 트렌드 반영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선물세트 총 300종 예약판매
-최대 130만원 상품권 증정…역대 최대 할인 혜택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크리스마스가 오기전에 설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됐다. 경기불황과 함께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소비 트렌드로 명절 사전예약 수요가 매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14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총 49일간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2018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의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설보다 13일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기간도 이전보다 10일 늘어나 역대 최장기간이 됐다.

구색과 혜택도 크게 확대했다. 전체 품목은 지난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보다 20여 종을 늘려 총 300종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상품권 증정행사 규모도 올해 처음으로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130만원으로 늘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품질 좋은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마련하려는 실속 소비 트렌드로 인해 사전예약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기간, 구색, 혜택을 모두 늘렸다”고 했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추석 사전예약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하며 전체 선물세트에서 40% 이상의 매출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청탁금지법을 고려한 5만원 미만 세트는 총 238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세트의 79% 비중을 차지한다. ‘알찬 표고버섯 4종세트’, ‘산지기획 진안수삼 세트’, ‘명품간장 곱창돌김세트’ 등 지난 추석에도 큰 인기를 끈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앞서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5만~10만원 가격대의 농축수산물 세트가 전년 21종에서 이번 31종으로 소폭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보다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경향과 함께 명절 준비를 미리 마치고 연휴에는 해외여행 등을 즐기는 트렌드가 커지면서 사전예약 기간을 대폭 앞당겼다”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커지는 할인혜택으로 품질 좋은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전예약 구매한 선물세트는 2월 2일부터 14일 사이 배송될 예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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