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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방중, 추자현이 주목받는 이유는…
文 대통령 방중 첫날, 추자현 부부 오찬간담회 참석
한류가 얼어붙은 한중관계 풀 실마리 될수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추자현 부부가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 첫날인 13일 베이징 완다문화주점(구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오찬간담회에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중국 일정에 두 사람은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추자현 부부는 최근 한국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국내팬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한중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데 일조할 적임자이기 때문.

추자현은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이었지만, 중국 진출 후 한류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연예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중국 팬들에 ‘중국의 며느리’, ‘국적만 한국인 중국인’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추자현은 기존의 한류 스타들과 달리, 중국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일 드라마 등에도 다수 출연하면서 중국인의 가슴을 울렸다. 항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웅시대’라는 드라마에서 우효광과 만나면서 지금의 ‘우블리’ 부부가 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외교가에서는 1992년 수교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한중관계에서 추자현이 물꼬를 터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 참석을 마치고 오후 베이징으로 돌아와 문 대통령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문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서명, 소규모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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