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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쿠알라룸푸르 하늘길 열리다
에어아시아 엑스, 주 4회 운항
취항기념 특별운임 7만7000원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하늘길이 최초로 열렸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노선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X)는 지난 12일부터 ‘제주~쿠알라룸푸르’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총 377석 규모의 중형기인 에어버스 A330이 투입돼 주 4회(월, 화, 수, 토)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으로 제주를 출발하는 해외노선 가운데 최장 노선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6만6207명에 달하며 일본인 관광객 수보다 많았지만 인천이나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밖에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첫 운항 기념 편도 7만7000원의 특별 운임도 공개했다.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회장은 “연간 1만5000여 좌석을 공급할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 노선으로 이미 주 76회의 비행 편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의 기존 노선을 보완하고, 제주를 세계와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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