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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소비자 불만, 이동전화ㆍ택배 서비스 등 가장 많아
-소비자원, 11월 상담 동향 결과
-20대는 휘트니스센터 불만 많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동전화서비스, 휘트니스센터, 택배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2017년 11월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 1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만1225건으로 전월(5만4174건)대비 31.5%(1만7051건), 전년동월(7만525건)대비 1.0%(700건) 증가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2165건), ‘휴대폰ㆍ스마트폰’(2094건), ‘헬스장ㆍ휘트니스센터’(1537건), ‘점퍼ㆍ재킷류’(1399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95건) 등의 순을 나타났다. 상담사유로는 ‘품질’(1만5230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ㆍ해지/위약금’(1만3601건), ‘계약불이행’(9538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전월대비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매트’(393.1%), ‘코트’(284.5%), ‘점퍼ㆍ재킷류’(215.8%), ‘가스보일러’(167.8%), ‘양복(서양식 의복)세탁’(76.3%) 등의 순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295.8%), ‘매트’(209.1%), ‘전기세탁기’(113.5%), ‘호텔’(108.5%), ‘전기진공청소기’(7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소비자원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투자선호로 전년동월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친환경인증 취소 사실 보도로 인해 유아용 매트 상담도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한편 동절기를 맞아 코트, 점퍼ㆍ재킷류, 가스보일러의 상담이 지난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이하는 이동전화서비스, 20대는 헬스장ㆍ휘트니스센터, 30대ㆍ40대는 휴대폰ㆍ스마트폰, 50대는 이동전화서비스, 60대 이상은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11월 상담건 중 80.8%(5만7559건)은 소비자단체ㆍ지자체ㆍ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줬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1만126건(14.2%),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ㆍ분쟁조정을 통해 3499건(4.9%)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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