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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경찰청 주관 ‘베스트 관제센터’ 1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의 유(U)도시통합관제센터가 서울지방경찰청 주관 ‘2017년 하반기 베스트 관제센터 선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5~10월 6개월간 센터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대상이다.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실시간 검거실적 70%, 경찰관과 관제요원 간 협업실적 30%로 점수를 매겼다.


구에 따르면 구 관제센터와 서부ㆍ은평경찰서의 공조로 올린 피의자 검거 실적은 모두 197건에 이른다. 14회에 걸쳐 자체 화상순찰훈련을 하고, 서울시의 ‘안심이앱’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응암동의 한 골목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골프채로 폭행한 60대 남성을 관제센터에서 포착, 살인까지 이를 수 있던 상황을 해결하는 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구 관제센터는 이달 기준 방범용 2060대, 공원 안전관리용 206대, 불법주정차 단속용 78대 등 모두 2461대의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 중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찰과 지속 협력해 24시간 중단없는 감시망을 유지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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