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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70대 노인 찌르고 도주한 가출 10代…지방서 차털이하다 결국 덜미
-강도 범죄 이후에도 천안ㆍ광주 등서 차털이하다 붙잡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출 후 돈을 훔치려 홀로 식당을 운영하던 70대 노인을 두 차례 찌르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식당주인(74ㆍ여)을 칼로 찌른 뒤 돈을 훔치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A(19) 군을 지난달 말 검거한 뒤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1일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 2인분을 주문한 후 뒤돌아 있던 피해자를 두 차례 칼로 찌르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강도상해) 등을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혐의를 인정하며 “돈이 필요해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가출 일주일차였던 A군은 가출 직후 본가인 충남 천안을 떠나 상경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군은 식당 내 현금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지만 돈은 뺏지 못하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출 직후 상경했던 A군이 범행 이후에도 추가로 범죄 등을 저지르다 보름여 만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A군은 범행 직후 충남 천안과 광주 등지를 오가며 차량 내 현금 등을 훔치는 차털이 범행을 추가로 저지르다 인근 지역 CCTV 등을 통해 행적을 뒤쫓아온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한편 사고 직후 장기에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던 피해자는 한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지만,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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