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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70% vs ‘잘못하고 있다’ 21%
-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긍정 평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1주일 새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 국토교통부의 두 차례 부동산 정책 발표, 중국 국빈 방문,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최순실 구형 등 여러 이슈가 잇따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0% 초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70%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4%ㆍ7%, 30대 83%ㆍ9%, 40대 75%ㆍ19%, 50대 65%ㆍ28%, 60대이상 51%ㆍ35%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2%,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5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3%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2%)보다 부정률(68%)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도권 이외 지역, 이념성향 보수층, 40대 이상에서 긍정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4%),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9%), 전 정권보다 낫다(6%),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5%), 공약 실천(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3%), 과도한 복지(14%), 북핵/안보(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외교 문제(이상 5%), 보여주기식 정치(4%) 등을 지적했다. 특히 ‘과도한 복지’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언급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한국당 12%, 바른정당 8%, 정의당 6%, 국민의당 5%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ㆍ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으며 바른정당ㆍ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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