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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흥식 금감원장, 간부들에 “조직 분위기 바로잡아 달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들에게 “조직 분위기를 바로잡는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잇단 악재와 최근 조직개편안 발표 등으로 조직 내부가 뒤숭숭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개혁’을 안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 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연수원에서 전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0월 17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최 원장은 “조직 쇄신은 내부적인 문제나 연례행사가 아닌 사회적·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부응”이라며 “그간 감독기구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본연의 감독기능이 저하된 점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개혁’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감독·검사 체계를 금융감독의 기능과 목적에 맞도록 개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소비자보호 감독의 상호보완적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최근 공개한 조직개편안을 자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직을 일신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토론과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배우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쉽’ 특강이 진행됐다. 금감원은 연내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신속하게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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