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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현대차 충칭공장 방문…현지 근로자 격려
[베이징(중국)=김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방중일정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 충칭 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중국 시장 선전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경현대 충칭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총 투자비 1조원, 연간 30만대의 생산 규모를 갖춘 공장으로, 최근에는 소형 신차인 첸쉰 루이나를 양산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쑤허이 북경기차그룹 회장 등도 이날 공장을 찾았다. 쑤허이 회장은 “2017년이 북경현대 설립 15주년”이라며 “북경, 중경, 하북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경기차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 향상의 굳건한 동력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직접 자동차를 보며 설명을 들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전기차를 적극 지원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봉인 현대차 생산본부장은 “세제 등을 지원하고 있고 충전시설도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충전 주행거리나 신차 특징 등을 물어보며 자동차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정 부회장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시종일관 이어갔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현대차 5공장은 2017년에 완공된 공장으로, 현지 채용된 직원 수는 1300여명에 이른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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