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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우파 연정 출범…‘우향우’ 깜빡이


[헤럴드경제]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국민당이 2위를 차지한 극우 자유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당과 자유당은 16일(현지 시각) 내각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자유당은 12년 만에 오스트리아 정부 구성에 참여하게 됐다. 자유당과 국민당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후 국민당은 사민당과 대연정을 꾸렸다.

차기 정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 국민당을 이끄는 제바스티안 쿠르츠(31)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민주 선거로 선출된전 세계 최연소 총리로 꼽힌다. 자유당의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48) 대표가 관례에 따라 부총리를 맡게 된다.극우 정당 출신이 부총리를 맡는 건 유럽에서 처음이다.

쿠르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립 정부 구성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판데어 벨렌 대통령 면담 후 공개하겠다”며 “새 정부는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불법 이민 등에 맞서 치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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