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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CJ 회장 장모상… 재계인사들 줄줄이 방문
-이 회장 비롯, 정용진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찾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모인 고(故) 김만조 박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하고 상주로서 조문객을 상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입관예배에 참석했으며, 오후 2시 3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아 머물렀다. 17일 오후 1시3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아 오후 6시께까지 조문객들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건강이 아직 완전치 않은 듯,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이날 자리했다. 건강 상태와 정상 출근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설명>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모 고 김만조 박사 빈소로 들어서는 모습. [제공=연합뉴스]

이 회장은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을 통해 약 4년 만에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지장이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샤르콧 마리 투스(CMT)라는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신장이식수술 거부반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바 있다.

이 회장과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이날 오후 5시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장남이고, 정 부회장은 고 이병철 전 회장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두 재계 인사는 사촌지간이 된다.

아울러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CJ그룹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의 장모인 고 김만조 박사는 ‘한국 김치학의 대모’로,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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