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용인 처인구에 개발사업 잇따르며 미분양 물량 감소 활기
-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등 미분양 할인혜택 등 눈길

용인시에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미분양 물량 소진 속도가 전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1일 용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용인에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제2경부고속도로, 고양~용인 GTX 등 대형 개발사업 호재가 잇따르며 미분양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12월 발표된 국토부의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10월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의 미분양 물량은 1508가구로 올 1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분양 감소폭은 올 1월 5285가구 대비 71.5%로 전국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이 대폭 감소한 데에는 인구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5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총 인구 증가율은 0.6%인데 반해 용인시는 2.77% 증가했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는 용인 내에서 가장 큰 인구증가율 3.8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에서 다양한 개발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용인행정타운 주변 일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 1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역삼지구 개발사업이 9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인근 삼가2지구 뉴스테이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뿐만 아니라 처인구 인근에 용인테크노밸리와 뷰티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고,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도 확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양한 개발호재로 용인 처인구의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향후 집값 상승과 그에 따른 시세차익 등의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특별 할인 분양과 함께 계약금 1000만원, 취득세 전액지원, 잔금유예 2년,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 있다.

다양한 혜택과 조건을 활용하면 실투자금 6000만원이면 분양이 가능해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자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전용면적 84~153㎡의 중대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건설사의 할인 분양과각종 혜택이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계약되며 현재는 회사보유분 일부 가구만 남아 있는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인지역의 경우 지역내 산업단지 근로 인력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호재로 수요자가 몰려 용인 처인구의 미분양이 인기를 얻고있다"며 "용인 두산위브의 경우 그동안의 저평가를 떨치고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