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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설’ 휩싸였던 이근호 "울산에 마음 갔던 것 사실"
[헤럴드경제]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공격수 이근호(33)가 이적설 배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명했다.

이근호는 4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축구사랑 나눔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영입 제의를 했던 팀이 친정팀인 울산 현대라 마음이 갔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적은 선수가 결정할 수 없다. 현 소속팀인 강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울산은 이근호 등 국가대표급 공격자원 영입을 위해 각 소속팀과 줄다리기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강원FC 제공]

울산은 강원과 이근호 영입을 놓고 협상 테이블을 펼쳤지만, 예상보다 높은 이적료 문제 때문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호는 “올 시즌 이적시장 움직임이 매우 뜨거운데, 팬들로선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된 것 같다”라며 “프로축구의 흥행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소속팀 강원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영입 움직임에 관해서도 “강원 구단도 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적시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근호도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내 이적료가 너무 높더라”라고 웃은 뒤 “따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이근호는 최근 왼쪽 무릎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 무리를 한 것 같다”라며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라 재활 훈련을 소화한다면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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