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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관현악단 현송월은 누구?…모란봉악단 리더ㆍ 김정은 옛 애인 설(說)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의 파견을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15일 판문점 통일각(북측지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표단에 현송월 북한 관현악단장이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현송월은 성악가수 출신으로 30대 후반 여성이다. 현송월은 북한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모란봉악단은 여성 10명으로 구성된 서양식 밴드로 김정은 집권 직후인 2012년에 만들어졌다. 모란봉악단은 음악을 통해 김정은 체제를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10일 노동당 창건 68주년 경축행사 등 중요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국내 보수언론이 음란 동영상을 찍은 혐의로 현송월이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했지만 이듬해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 연설자로 나서면서 건재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은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한편 남북은 오는 15일 실무접촉에서 북한 예술단의 규모나 방남 경로, 공연 장소, 공연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이 실무접촉 대표단에 포함돼 있는 만큼 모란봉악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지, 별도의 관현악단이 참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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