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협업…불량자재 유통 원천봉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생산에서 유통까지 자재품질과 기술 수준을 높이는 ‘건설자재 제조 및 유통단계 품질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올해 고객품질혁신단 내 품질혁신부를 신설했다.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입주민 주거만족도와 직결되는 안전/품질/친환경 자재 등 성능 향상을 위한 품질점검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다.
 |
| [사진=헤럴드경제DB] |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레미콘, 창호류, 마루재, 방화문, 벽지, 디지털도어록 등이다. 현장에 반입되기 전인 공장제조와 유통단계부터 자재 품질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부적합한 자재는 납품을 중기하고 공급원 취소와 재생산 등 ‘불량자재 상시 퇴출제’로 연계된다.
아울러 품질점검 결과를 국토부, 국가기술표준원, 조달청 등과 공유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자재 제조와 유통과정에 대한 예방점검으로 중소 제조업체 기술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전/품질/친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