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경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경애는 1984년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경애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힘든 삶을 살아왔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이경애는 “열네 살에 동생과 함께 수세미를 팔며 가장 노릇을 했다. 그 때 생긴 오기로 힘든 시기를 버텨왔다”고 말했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임미숙은 이경애에게 둘도 없는 친구다. 데뷔 시절부터 함께해 벌써30년이 넘는 기간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17년 전, 이경애의 부탁으로 임미숙은 그녀의 어머니 임종을 지켰다.
이경애는 “어머니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태국에 있었다. 그 경황에도 미숙이가 생각나더라. ‘미숙아, 우리 어머니 돌아가신다는데 니가 좀 가주면 안돼?’라고 해서 나 대신 임종을 지켰던 친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애는 최근 딸과 함께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경애는 지난 2007년 교통사고로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해야했다. 여기에 맹장이 덩어리가 됐고, 처음에는 암이라는 오진을 받았어야 했던 이경애다.
또한 이경애는 “교통사고 이후 갑상선 항진증이 왔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리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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