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돼 호재 많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하고 있는 미사 강변도시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근에 강일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협력업체 입주 등 기대감이 크다.
미사강변도시에는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초대형급 지식산업센터가 계속 공급되고 있다.
바론개발은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블록에서 지상 10층, 연면적 23만6400㎡ 규모로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된 26-2블록(12만3496㎡)과 합해 총 35만9896㎡에 달하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단지를 중앙으로 관통하는 중앙통행로를 조성해 단지 내 이동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인건설은 자족 시설 21-1블록에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연면적 약 21만6662㎡에 총 3개동, 1차 지하 5층~지상 10층, 2~3차 지하 4층~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창고, 공장,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다. 지하는 창고관련 시설과 지식산업시설, 1~2층은 상가, 중간층은 지식산업시설, 8~10층은 기숙사가 위치할 예정이다.
SK건설은 미사강변도시 자족 1-3블록에서 연면적 8만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미사강변 SK V1 센터’를 분양한다.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365실이 공급 될 예정이며, 복층형 구조와 발코니로 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강변미사지구 인근 풍산동 401번지 일원에 ‘하남 테크노밸리 U1센터’를 공급한다. 연면적 27만60㎡,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다가 2010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공장과 산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의미한다. 1인 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IT(정보기술) 업종 등 중소기업이 직접 분양받거나 임차해 쓰는 경우가 많다.
바론개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에 비해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분양가의 70%까지 장기 융자도 지원해 준다”며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각각 경감 받는 등 정부의 세제 혜택도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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