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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부천시장, ‘혁신ㆍ창의도시’ 조성… 4대 혁신정책 발표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김만수 부천시장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창의도시 부천 만들겠다”는 내용의 새해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부천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능력이 있는 도시’인 창의도시를 지향한다”며 “부천은 전국 최초 버스정보시스템, 송내역환승센터, 부천마루광장 조성 등 창의적 DNA를 갖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부천이 문화특별시에서 창의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키워드로 문화ㆍ경제ㆍ환경ㆍ시민 4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숙원사업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도서관 건립과 연계한 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하고 영화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축구전용구장, 부천국민체육센터 등 시민중심의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가 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을 비롯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등 국제축제의 위상 강화와 함께 부천시의 자산인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또 올해 고용률 58.8%, 취업자수 43만5000명, 일자리수 3만6000명을 목표로 부천형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공공형 단비일자리를 96개에서 105개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청년, 어르신, 여성 등 계층별 특화된 고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보수, 특성화시장 육성 등 총 19개 전통시장에 229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도 육성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금형ㆍ조명ㆍ로봇ㆍ패키징ㆍ세라믹 등 5대 전략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주축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컨퍼런스, 창업지원 등 총 1871개 업체에 105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부천시 동ㆍ서ㆍ남ㆍ북에 경제의 주축이 되는 거점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동쪽에는 종합운동장 일원 융ㆍ복합 개발 ▷서쪽은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남쪽에는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구축에 따른 소사역세권 개발 ▷북쪽으로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미래지향적 도시재생 추진과 사람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생각이다. 이에 공영주차장 수급률을 지난해 95.3%에서 2022년까지 105.2%로 늘리고 보행중심으로 인도를 정비하고 부천형 생활공원을 확충한다.

특히 올 상반기 개통예정인 소사~원시 지하철을 비롯해 소사~대곡, 원종~홍대입구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격자형 지하철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로 균형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어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지난해 5.35㎡에서 올해 6.08㎡로 확대한다. 여월천, 역곡천, 굴포천을 정비해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하천들을 연결해 도심 속 100리 수변길을 조성한다.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고 재이용수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펼쳐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48㎍/㎥에서 올해 47㎍/㎥로, 2020년까지 44㎍/㎥로 줄여갈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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