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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에 4%대 급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LG전자가 미국의 외국산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현실화 소식에 장 초반 4%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3%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ㆍ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 123RF

미국 정부는 삼성과 LG전자를 비롯한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첫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 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약 16년만에 내려졌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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