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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하우시스, 매출 3조원시대 열었다
고단열창호 등 선전 11.2%↑ 3조2565억원…영업이익 1330억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G하우시스가 출범 8년만에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2009년 1조662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배 가까이(95.8%) 증가한 3조2565억원에 달했다.

23일 이 회사는 이런 내용의 2017년도 경영실적(K-IFRS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2%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LG하우시스는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산업의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선도로 이런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조대리석·데코필름·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지니어드스톤, 고기능성 코팅유리, PF단열재, 자동차 경량화부품까지 새롭게 추진한 신사업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으며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및 유리의 특판시장 매출 증가, 고성능 PF단열재 사업 호조, 엔지니어드스톤 및 데코필름의 글로벌 판매 신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년과 비교해 PVC 등 원재료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감소, 파업 및 사드 영향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판매 확대, 자동차 소재부품의 고객다변화, 해외매출 증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7년 4/4분기 매출액 8284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 증가, 영업이익 45.6% 감소한 것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LG하우시스 매출액 추이

2009년 1조6625억원, 2013년 2조6770억원, 2015년 2조6870억원, 2017년 3조25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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