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는 신체의 안전만큼 개인정보의 안전도 중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여권과 신용카드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티스키밍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비즈니스 액세서리 브랜드 ‘트로이카’는 개인정보를 지키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트로이카 안티스키밍 여권케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여행객들을 위협하는 스키밍(skimming)이란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정보나 IC카드 정보, 또는 전자여권의 생체정보를 불법으로 읽어들이는 범죄행위를 의미한다. 스키밍 범죄는 해외에서 결제되어 피해 회복이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여권과 신용카드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원거리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해가는 스키밍(skimming)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권과 신용카드를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안티스키밍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스키밍 범죄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키밍 범죄는 주로 주파수를 이용하여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신호를 가로채며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여권케이스는 가죽이나 천 제품 등으로, 가죽과 천은 무선 주파수 신호들이 쉽게 통과되기 때문에 차단 필름을 장착해야만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트로이카의 여권케이스 TRV20과 TRV82는 안티스키밍 기능을 장착한 것은 물론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해 최근 해외 여행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TRV20은 여권을 쉽게 꽂을 수 있는 여권 포켓부터 지퍼로 처리된 안쪽 포켓, 무엇이 수납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메쉬 포켓, 펜을 꽂을 수 있는 펜꽂이, 깊이가 다른 6개의 포켓까지 뛰어난 수납을 자랑한다.

TRV82는 3곳의 내부 파티션과 또 하나의 외부 파티션을 통한 최적의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여권케이스에 포함되어 있는 LILIPUT(릴리풋)은 부드러운 필기감과 스타일러스 팁과 십자/일자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편한 여행을 돕는다.

트로이카 관계자는 "TRV20과 TRV82는 전자식별칩(RFID chip) 보호 기능으로 정보 스캐닝이 어려운 기능성 여권케이스"라며 "뛰어난 수납으로 편리함은 물론 안전까지 책임지는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