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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어디 숨었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찰이 혼자 제주도에 여행을 간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정민을 공개수배했다. 범행 이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는 등 그의 행적을 쫓고 있다.

더욱이 그는 이미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이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에는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지난 10일 저녁 제주도를 급히 떠난 뒤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의 모습과 범행 직후로 추정되는 8일 오전 6시쯤 인근 편의점에 들러 태연하게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긴 뒤 종업원에게 인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한 씨는 지난 여름에도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사건 직후 한 씨를 수사했던 경찰은 재판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부실한 초동수사 속에 한 씨가 도주한 후에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실제 한씨는 가명으로 생활하며 경찰 수사는 물론 함께 일하던 직원들의 의심도 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한씨가 도주 직후 경기도 한 호텔에 머문 정황을 포착하고 뒤를 쫓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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