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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증권,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성과 ‘3관왕’
DB·DC·IRP 등 세 부문 수익률 1위

지난 1년 퇴직연금을 운용한 모든 증권사, 보험사를 통틀어 신영증권이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계좌(IRP)등 세 부문 최근 모두 신영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DB유형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은 2.99%의 수익률을 낸 신영증권이었다. 증권사, 은행, 손해보험사 총 43곳의 평균 수익률(1.48%)을 2배가량 웃도는 성과다. 증권업권 외에서는 한화손해보험(1.96%), IBK연금(1.93%)이 각 업권 내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DB형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퇴직연금 재원을 외부 금융사에 적립해 운용하고, 퇴직시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도록 한 제도다.

IRP유형에서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신영증권이었다. 43개사 평균 수익률(2.38%)보다 2배 이상 높은 6.0%의 성과를 냈다. 이밖에 신한은행(2.04%), 롯데손해보험(2.44%), 메트라이프(5.19%)가 각 업권 내에서 최고 수익률을 냈다. IRP란 퇴직한 근로자가 퇴직 시 수령한 퇴직급여를 직접 운용하거나, 재직 중인 근로자가 추가로 자신의 비용을 부담해 운용하다가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계좌를 일컫는다.

퇴직연금 유형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DC유형이었다. 회사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43개사 평균 수익률은 3.01% 수준으로, 대구은행(2.22%), KB손해보험(2.82%), 메트라이프(4.50%)가 각 업권 내 최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증권은 DC유형에서도 6.12%의 수익률을 내며 업권 1위를 차지했다. 

최준선 기자/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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