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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크로스컨트리’ 비에르옌, 개인 통상 14개 올림픽 메달 획득…역대 최다
- 노르웨이의 비에르옌, 14번째 메달…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4개…통산 금메달 7개ㆍ은메달 4개ㆍ동메달 3개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대 올림픽 신기록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스키의 마리트 비에르옌 선수다.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결승에 비에르옌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이켄 카스페르센 팔라와 한 조로 출전, 15분 59초44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건 비에르옌은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14개로 늘렸다. 이로써 그가 획득한 개인 메달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가 됐다.
노르웨이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이 17일 여자 4X5km 계주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앞서 비에르옌은 10일 열린 7.5㎞ + 7.5㎞ 스키애슬론에서는 은메달, 15일 10㎞ 프리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7일 열린 여자 20㎞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02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동계올림픽에서 6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원더우먼’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계주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비에르옌은 25일 30㎞ 매스스타트 클래식에도 출전할 예정으로 총 메달 15개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전까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전설’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이었다. 비에른달렌은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13개의 메달을 땄다.

한편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은 비에른달렌과 비에른 댈리(노르웨이)가 함께 보유한 8개다.

비에르옌의 7개가 그 다음이다.

하계올림픽까지 더한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미국의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의 28개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금메달만 23개를 따냈고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소련의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가 메달 18개, 니콜라이 안드리아노프가 메달 15개를 가져갔다.

비에르옌의 14개는 동ㆍ하계를 통틀어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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