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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김민석도, 노선영도…곁엔 ‘뛰는 놈 위에 나는 밥데용’
[헤럴드경제 TAPAS=민상식 기자]

2010년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를 무동 태운 네덜란드 선수 기억해?
당시 33세의 보프 더용(주황색 상의) 선수야.


밥 데용(Bob de Jong)으로 유명한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전설이야.
1만m에서 금메달 1개(2006년) 은메달 1개(1998년) 동메달 2개(2010년ㆍ2014년)를 땄어.


그는 작년 4월 한국대표팀 코치로 온 뒤 평창올림픽 출전 한국선수를 위해 올인.
휴대전화 뒷번호 4자리도 평창올림픽을 의미하는 2018로 정했지


더용은 매일 4시간씩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유쾌한 형ㆍ오빠 리더십을 보여줬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을 딴 김민석이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 더용이야.


행정착오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합류한 노선영을 곁에서 다독인 사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 후 홀로 남은 노선영을 위로한 사람도 그였지.


선수들이 더용 코치에게 선물한 티셔츠를 보면 그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밥데용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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