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코스피 2440선 회복…외인ㆍ기관 매수 뒷받침
-‘사상 최대 영업익’ 한화케미칼 5%대 급등
-코스닥, 외인ㆍ기관 매도에 지지부진한 장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하루 만에 재반등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63포인트(1.27%) 오른 2444.91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1697억원을 매도하며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외국인(756억원)과 기관(950억원)이 모처럼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업종 중에선 의료정밀(1.97%), 의약품(1.83%), 보험(1.95%), 건설(1.47%) 등이 강세다. 특히 줄곧 부진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1.54%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불(주가 상승)이 들어왔다.

최근 나흘 연속 내림세를 탔던 삼성전자는 이날 1.80% 오르며 2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84% 오르며 동반 호조를 보였다.

시총 3위 셀트리온은 3.7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가가 다시 31만원대를 회복했다.신형 싼타페 출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도 1.27% 반등했다.

이밖에 POSCO(0.83%)와 NAVER(0.73%)가 강보합 수준을, 삼성바이오로직스(1.47%)와 LG화학(1.46%)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0.15%)만 소폭 내림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한 한화케미칼은 이날 오전 주가가 5.4% 급등했다. 한화케미칼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7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0.61% 하락으로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4.79포인트(0.55%) 오른 875.01을 기록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03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149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업종별로도 소프트웨어(1.26%)와 제약(1.04%)을 제외하고 강세나 약세가 뚜렷한 업종은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다.

신라젠(7.49%)을 필두로 셀트리온헬스케어(1.04%)와 메디톡스(1.65%), 바이로메드(1.69%), 셀트리온제약(1.88%), 티슈진(1.02%), 휴젤(1.22%) 등 제약ㆍ바이오 종목 전반이 오름세다.

전날 부진했던 CJ E&M(0.24%)과 펄어비스(0.75%), 로엔(0.84%)도 오름세로 전환하며 반등을 엿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했다. 현재 6.7원 내리며 1077.50원을 기록 중이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