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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 “올 목표 1만8000대…서비스네트워크 수 20%↑”
- 올해 판매 목표 1만8000대…전년比 20%↑
- 2020년까지 신차 10종 출시…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 서비스 네트워크도 전년보다 20% 확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1만5000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1만대 돌파의 기록을 세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1만8000대로 잡았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는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기존에 없던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만큼 신차 효과와 강화된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지난해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3.2% 가량 소폭 상승한 1만4865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1만8000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투자도 예고했다.

백 대표는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2020년까지 약 10개 이상의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플래그십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및 재규어 E-PACE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2020년까지 재규어랜드로버의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본격 출시 시점인 9월보다 5개월 앞선 오는 4월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양산형 I-PACE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랜드로버도 전기화를 시작해 올 하반기에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확충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올해 말까지 전년대비 20% 늘어난 29개 전시장, 30개의 서비스센터, 15개의 인증중고차 매장을 보유하게 된다”며 “핵심사업인 인증 중고차 사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서비스센터는 5개, 워크베이는 20% 이상 늘리며,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3곳을 신규 오픈한다. 백 대표는 이어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 대기 시간을 3일 이내로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PACE 출시와 함께 양산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모든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정비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배치해 I-PACE와 레인지로버 PHEV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오픈하는 30개의 서비스센터에 100개 이상을 설치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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