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너 그거 아니 ②] 새교복 받았는데…3년간 어떻게 입지?
- 셔츠 카라 때는 샴푸로 헹구면 ‘OK’

- 번들거리는 바지 엉덩이 식초로 해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국의 중고교에 신학기 시즌이 곧 시작된다. 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교복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학생들이 매일 장시간 입고 생활하는 교복을 소홀히 관리하기 쉽고 제대로 세탁 및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낡기 쉽다. 새것처럼 오래 입을 수 있는 신학기 교복 관리법을 알아보자.

▶고기능성 소재 셔츠는 중성세제로 손세탁=흰색 셔츠는 때가 타기 쉬워 최근 교복업계에서는 오염방지 가공 처리가 된 원단을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고기능성 소재는 중성세제를 활용해 손세탁하면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누런 때로 셔츠를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녹여 변색된 옷을 담근 뒤 30분 후 헹궈내면 된다. 최근에는 나노(NANO) 입자 가공으로 일반 오염방지셔츠보다 방오기능이 탁월한 교복 셔츠가 출시되면서 황변으로 인한 셔츠 손상 방지와 세탁에 대한 부담을 덜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셔츠 카라 때는 샴푸로 헹구면 끝=땀과 피지가 많이 방출되는 목 부위의 교복 카라는 누렇게 변색되기 쉬워 잦은 세탁과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카라가 분리되는 교복 셔츠는 별도로 카라만 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훨씬 수월하지만 일반 셔츠를 착용한다면 샴푸를 손에 묻혀 때가 낀 카라에 살짝 발라 두었다가 헹구면 잘 지워진다.

▶엉덩이 번들거림에는 식초 희석액=교복을 입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신축성은 꼭 필요한 요소이다. 전 품목에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스판덱스 원사를 사용한 교복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강한 복원력으로 하루 종일 움직여도 처음 입은 상태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바지와 스커트는 의자와 잦은 마찰로 인해 엉덩이 부분에 번들거림이 생길 수 있으나 평소 옷걸이에 걸어 물뿌리개를 이용해 엉덩이 부분에 살짝 뿌려두면 번들거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식초를 2배의 물로 희석해 타월에 묻힌 뒤 다림질을 하면 번들거림 제거에 효과적이다.

<사진> 매일 입는 교복은 제대로 관리만 해도 새것처럼 오래 입을 수 있다. 사진은 엘리트학생복 나노 오염방지셔츠.


▶자켓은 드라이클리닝하세요=메리노울, 캐시미어 가공을 통한 고밀도 보온소재의 재킷은 형태ㆍ소재 특성상 변형 우려가 있어 고유의 형태로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탁기를 포함한 기계세탁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월 1회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넣을 때는 비닐 커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헌 와이셔츠를 커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재킷의 모양을 보존하고 먼지가 타지 않도록 반드시 깃을 세우고 단추는 정확하게 여미고 소매는 안으로 넣어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오염방지, 분리형 카라 등 다양한 원단과 기능을 더한 교복은 일반 교복보다 더욱 편하게 관리하고 세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몇가지 관리법만 따르면 교복을 3년 동안 새것처럼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