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 여자컬링팀이 영국을 제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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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은 지난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스킵 이브 뮤어헤드)을 5-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7엔드까지 2-3으로 밀렸지만 이후 8엔드부터 10엔드까지 1득점씩 올리며 역전극을 이뤄냈다. 8엔드에서 3-3 동점을 기록한 일본은 9엔드와 10엔드 영국의 후공 기회에 연달아 스틸(선공 팀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지사와 스킵을 비롯해 요시다 유리카(리드), 스즈키 유미(세컨드), 요시다 지나미(서드)는 영국 뮤어헤드의 마지막 샷이 실패로 돌아가자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후지사와팀’ 일본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한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7-8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동메달은 일본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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