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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은 ‘평창 성공 신화’의 화룡점정…한국 2일 결단식
50개국 선수단 1500명 참가
IPC 패밀리, 외신등 총 2만5000명 평창에
6개 종목, 80개 세부종목 ‘인간승리’ 경연
“수송, 숙소위생, 산불 등 세심하게 준비”
올림픽 스태프 53% 잔류,손님 계속 응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선수단 1500여명, 스태프, 가족, 외신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의 손님이 오는 지구촌 장애인들의 겨울축제 ‘패럴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으로는 근래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둔 대한민국 정부는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이라는 공감대 아래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붐업을 위한 이벤트에서 컬링 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 패럴림픽이 용(龍)의 눈에 마지막 눈동자(점)을 찍는, 평창 성공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인식이다.

이번 패럴림픽은 오는 9~18(10일간)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50개국 선수와 임원 1500여명,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패밀리와 보도진 등 2만5만여명이 참가한다.

6종목, 80개 세부 종목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승리의 경연을 펼친다.

패럴림픽 인기종목인 장애인들의 아이스하키 경기. [사진=연합뉴스]

6개 전 종목에 36명(임원포함 67명)을 출전시키는 한국선수단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2일 결단식을 갖는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옥의 티로 지적되는 숙소 위생과 수송 운영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선수단 수송을 위해 1750여대의 버스를 투입하여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저상버스 44대, 휠체어리프트 버스 46대, 휠체어리프트 미니밴 139대 등을 투입한다.

숙박은 총 2027실을 확보해 선수단 및 가족에 제공할 예정이며,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ㆍ공중화장실 등 316개소에 경사로, 점자블록 설치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올림픽대회 인력(자원봉사 포함) 5만5000여 명 중 2만9000여명을 패럴림픽 지원 인력으로 전환해 올림픽 보다 개선된 맞춤형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올림픽대회와 별도로 서울과 평창을 비롯한 5개 권역(제주, 고창, 청도, 논산, 안양)에서 성화 봉송을 진행(3.2∼3.9)하여 장애인과 많은 비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 폐회식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패럴림픽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패럴림픽 기간에도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 및 민간 사업장 단축운영을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3월 강원도 지역에서 빈발하는 산불 대응을 위해 ‘특별예방’을 실시하기로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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