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전문회사 (주)지디이가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아스타잔틴을 다량 함유한 화장품 브랜드 아토잔(AtoZan)을 출시했다.
(주)지디이는 국내 최초로 건강기능 식품소재인 아스타잔틴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를 이용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주)지디이의 관계자는 “아스타잔틴을 다량 첨가 시 발생하는 특유의 강한 붉은색 때문에 사용 편의성이 좋지 않았다. 이에 (주)지디이는 오랜 연구 끝에 레시틴을 이용한 리포좀을 만들어 첨가함으로써 아스타잔틴을 다량 함유한 화장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일명 ‘빨간크림’으로 알려져 있는 아토잔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은 예민하고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아토잔 크림’과 끈적임 없이 산뜻한 제형으로 촉촉함을 담은 ‘아토잔 젤’이 있다.
아토잔 크림은 아스타잔틴과 피부 장벽 복원에 탁월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인텐시브 케어크림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원함과 동시에 피부 조직을 빠르게 정상화 시키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붉은 점액성 유성 물질인 아스타잔틴은 미세조류의 일종인 헤마토코쿠스가 과도한 햇빛 등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물질로, 항산화제의 제왕으로 불린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 아스타잔틴은 피부에 작용해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 역할, 색소침착 방지 및 기미 억제효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DNA 손상 수복, 콜라겐 형성 촉진으로 피부 탄력성 부여, 섬유모세포 성장인자를 유도하여 피부를 보호, 다른 약리 성분과의 상승효과를 낸다.
아스타잔틴의 피부 보호 성능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되는 대상은 민감성 피부 특히 아토피 증상이 있는 피부 또는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연령대의 피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아스타잔틴이 피부의 효소 시스템을 변경하고 효과를 발휘하여 피부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섬유모세포 성장인자를 유도하며, 가려움의 원인인 면역글로불린 G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등 피부세포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기까지는 적어도 한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이상은 사용해야 아스타잔틴의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