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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살 연상 미나, 류필립과 만드는 완벽한 신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미나와 17세 연하의 가수 류필립이 사귄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대다수 반응은 이랬다. “설마, 저러고 말겠지.”

그러나 미나와 류필립은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고 보란듯이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완벽한 신혼을 그리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7세의 미나는 정신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준비된 모습이었다. 반려자로서뿐 아닌, 엄마가 될 자격도 충분했다. 노산 우려도 털어내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미나와 류필립이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로 연상연하 커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 류필립 부부가 함께 산전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미나는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기 전 류필립에게 “혹시 임신이 안된다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그럴 일 없다. 다 하늘의 뜻이다”라며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검사 후 의사는 미나와 류필립에게 “47세라고 하셨지만 난소 기능은 42세에 해당한다”면서도 “난소 기능 결과는 좋지는 않다. 자연 임신 성공률이 5%도 안 된다”고 밀했다.

의사는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유산율도 증가된다. 40대 이상은 (유산율)이 60%가 넘는다. 일단 자연임신을 소홀히 할 필요는 없지만 시술을 고려해야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남편과 어머니에게 저 때문에 아이를 못 가질까봐 미안하다. 또 고맙기도 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17세 연상연하 커플로 관심을 모은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

류필립은 “혼인신고를 하고 떳떳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혼인신고를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였다. 나중에 더 성대하게 갚아주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나를 처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 류필립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아내가 외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이상 외롭지않게 지켜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류필립은 “2018년을 넘기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가족하고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다. 그래서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미나 씨와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크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나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마흔 중반이 되기 전이었고 지금은 중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되니까 자기를 놔줘야 하나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자 류필립은 “나는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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