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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2기 이끌 국무원 부총리 4인방 결정
한정·쑨춘란·후춘화·류허 등 선임

시진핑 집권 2기를 이끌고 간 국무원 부총리 4인방에 한정(韓正) 상무위원과 쑨춘란(孫春蘭) 전 통일전선부 부장, 후춘화(胡春華) 전 광둥(廣東)성 서기,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선임됐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후임으로는 이강(易綱) 부행장이 선임됐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내각인 국무원 부총리를 지명했고 제7차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정 상무위원이 상무 부총리를 맡고 유일한 여성 정치국원인 쑨춘란 부장, 시진핑을 잇는 차기 지도자로 물망에 올랐던 후춘화 상무위원, 경제통인 류허 주임 등이 부총리에 유력하다는 전망이 그대로 실현됐다.

다만 지난해 10월 19차 당대회에서 정치국원으로 승진한 양제츠 국무위원도 부총리 승진이 유력했지만 지명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국무위원에는 왕이 외교부장을 포함해 웨이펑허(魏鳳和)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사령관), 자오커즈(趙克志) 공안부장,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 왕융(王勇) 안전담당 국무위원이 지명됐다. 중국 재정부장에는 류쿤(劉昆) 재정부 부부장, 인민은행장에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재정부장과 인민은행장은 내부 승진이 이뤄지면서 정책 지속성 측면에서 시장의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강 신임 행장은 앞으로 고질적인 중국 금융시장의 위험을 통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강도 높은 금융개혁과 위안화 국제화 등 힘든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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